베이비 박스2 화성 학대 사망 입양아 민영이의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7월 11일, 양부의 학대와 폭력으로 뇌의 2/3가 손상되어 두 달 넘게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던 두 살배기 민영이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. 하늘도 무심하시지.....정인이 사건으로 전 국민의 눈물이 채 마르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왜 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? 아니 이 나라는 재활용도 안 되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도대체 왜 아이를 자꾸 입양 하는 겁니까? 지 새끼들이나 잘 키우지 왜 자꾸 멀쩡한 아이들을 입양해서 죽이는 건지 참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... 민영이는 정인이에 비해서 알려진 정보도 적고 감춰진 사연도 많습니다. 민영이가 이제는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 세상에 없지만 이쁘고 똘망똘망했던 민영이를 여러분들이 더 많이 기억해 주고 그 아이의 슬픈 사연을 함께 알아주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민.. 2021. 8. 14. "베이비 박스"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요람 아직 세상은 아무도 이 아이를 모릅니다. 가족도, 친구도, 돈도 없어서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고 젖을 물리는 법을 몰라 초유도 먹이지 못했어요. 못난 엄마 때문에 조그만 화장실에서 세상을 봐야 했던 이 아이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. 낡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구석진 골목길 교회 담벼락 앞에 서서 한참을 서성이던 한 소녀는 교회 내부와 연결된 베이비 박스의 문을 열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부가 아직 불그스름한 갓난아기와 연습장을 찢어 연필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집어넣고 문을 닫았습니다.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보고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. 그렇게 엄마와 며칠 동안의 짧은 인연을 끝내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요람인 베이비 박스에 들어간 아기는 영문도 모른 체 .. 2021. 7. 21. 이전 1 다음